< 필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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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잡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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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인iiin> 여름호 - 지금은 대항해 시대
매거진 <인iiin> 여름호는 거친 물살을 힘차게 가르는 배에 올라타 바닷길을 항해합니다. 육지와 제주를 잇는 11종의 배를 살펴보고, 그들이 오가는 위대한 항로에서 대장정을 함께합니다. 올해 5월 취항한 쾌속선 ‘산타모니카호’로 진도까지 90분 만에 주파한 후, 7년 8개월 만에 제주와 인천 뱃길을 재개한 ‘비욘드 트러스트호’ 전승규 선장에게 세월호 참사 이후의 뱃길을 물었죠. 시원한 바다 위를 둥둥 떠다니는 패러세일링을 탄 후, 뼛속까지 짜릿한 빙수로 더위를 날리고, 허한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보양식을 먹었습니다. 어떤 날은 쨍쨍한 햇볕을 피해 울창한 나무 아래에 숨어들어 머체왓숲길을 걷고, 또 어떤 날은 뜨거운 여름날을 만끽하기 위해 인적 드문 차귀도로 ‘캠크닉’을 떠났지요. 제주의 포토그래퍼 8인이 웨딩 화보를 보며 싱그러운 낭만에 흠뻑 빠지고, 현택훈 시인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를 보며 속정 깊은 제주 사람들의 삶과 성향, 제주말의 면면을 살폈습니다. 무더위에 도저히 집 밖을 나설 수 없을 때, 서늘한 그늘막에 앉아 매거진 <인iiin>을 읽으며 상쾌한 여름을 나길 바랍니다.